| 잠시 스마트폰을 꺼보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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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천만 시대가 되었습니다. 올해 말까지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 수는 이천만 명을 돌파할 전망이라고 합니다.
저도 두 대의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언제 어디서나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편리함과 다양한 유틸리티는 일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디지털기기의 혁신이랄 수 있는 스마트폰의 대중화는 애플의 아이폰으로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애플은 혁신적인 기술과 전략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애플의 디지털기기에 열광하는 사람들은 애플의 일거수 일투족에 관심을 두며 앞으로 출시될 신제품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삼성이나 구글에서 선보이는 새로운 제품들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처럼 우리는 새로 개발되는 디지털기기에 열광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컴퓨터 하나만으로는 이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채널이 부족한 듯 보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인터넷 상용망 서비스가 시작된 1994년 이후 불과 17년 만에 일어난 일입니다. 이제 정보화시대를 넘어 후기정보화시대를 맞이했습니다.
컴퓨터와, 스마트폰, 태블릿 PC, 노트북과 스마트TV 등 개인들은 최소 서너 개 이상의 디지털기기에 둘러싸여습니다. 넘쳐나는 수많은 정보를 가장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는 어린이들에게 나타나는 ‘주의력결핍장애’와 비슷한데, 정신과 의사 에드워드 할로웰은 ‘마음속에 일어난 교통 체증’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산만함, 초조함, 재촉, 충동적인 의사결정 등은 ‘할 일이 너무 많기 때문에 발생한다’고 말합니다.
매일 아침 습관처럼 메일을 확인해야 하고, 포털 사이트에서 내보내는 뉴스들을 봐야 하며,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야 하는 일들이 과연 우리 삶에 얼마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할까요?
온 식구가 30분을 채 같이 있지 못하고 각자의 디지털기기 속으로 빠지는 과정에서 잃는 것은 너무 소중해 그 가치를 측정할 수도 없다는 것입니다. 또 시간을 두고 천천히 느끼고 생각하는 방법을 잃어버렸다고 합니다.
그는 단 하루만이라도 디지털기기를 끄기를 권합니다. “컴퓨터를 꺼라. 휴대전화도 꺼라. 그러면 주위에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그래서 우리에겐 숨가쁘게 달려온 습성이 남아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놓친 것이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때로는 숲을 걸어야 하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눈을 맞춰야 하며, 자기 성찰의 시간도 가져야 합니다.
잠시 디지털기기를 꺼보시고 명상과 성찰의 시간을 갖도록 합시다. 하루를 정리하는 성찰의 시간에는 단 10분이면 충분합니다. 이런 저의 메시지도 온라인과 디지털기기를 통해 전달되는 것이 역설이지만, 그래도 주위를 둘러보고 자기 성찰과 반성의 시간만큼은 디지털기기가 아닌 공책과 연필을 이용하는 여유로움을 갖도록 합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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