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상사는 이야기 ◈

만남과 因緣

文敬壽 2011. 10. 2. 22:43

 

 

      만남과 因緣



      "만남은 소중해야 하고

      因緣은 아름다워야 한다 "


      그대 숨쉬는 하늘아래
      그대 머무는 세상에서
      추억 한줌으로 살 수 있음도
      幸福이라면 행복이지요


      욕심부려 무엇합니까?
      미우면 미운대로 슬프면 슬픈대로
      세상사 순응하며 살 일이지요

      성급한 걸음으로
      앞서 갈일 있겠습니까?


      사랑이 부족했다면
      더 깊이 사랑하는 법을 배워야지요

      해답없는사랑

      규칙 없는사랑일지라도
      만남은 소중해야 합니다


      인연은 아름다워야 합니다

      인간은 홀로 존재할 수 없기에


      젖은 어깨 털어주고

      때묻은 마음 헹구어내

      잘익은 봄의 가운데로

      함께 걸어가야겠습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엔

      거리가 있습니다그 거리를 좁히고
      믿음이라는 징검다리를 놓으면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친구라는 이름이 붙여지고


      그 거리를 멀게 하여
      무관심이란 비포장도로를 놓으면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타인이라는 이름이 붙여지는 것입니다



      사람과 사람의 가슴을 잇닿는 그 거리
      믿었던 사람에게서

      그 거리가 너무 멀게만 느껴질 때


      내 삶은 상처입고 지쳐 갑니다

      하지만, 나는 언제나 소망합니다


      그들이 높게 쌓아 둔 둑을 허물기 위해
      오늘 하루도 미소지으며
      내가 한 걸음 먼저 다가가서
      서로의 가슴에 끝에서 끝까지
      잇닿는 강을 틔워 내겠다고



      그리하여 그 미소가 내가 아는
      모든 이의 얼굴에 전염되어


      타인이라는 이름이 사라져 가는
      소망을, 사랑을 가져봅니다


      우리의 새로운 因緣으로 변화하렵니다

      우리의 사랑으로

      남은 세월을 만끽하렵니다


      [ 좋 은 글 중에서 ]

      만남 - 노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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